바이오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와 의 관계?

바이오플라보노이드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01. 바이오플라보노이드란 무엇인가?

바이오플라보노이드는 흔히들 플라보노이드라고도 부르는 영양소입니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아주 다양한 유익한 물질들을 총칭하는데요. 노벨상 수상자인 헝가리 과학자 얼베르트 센트죄르지(Albert Szent-Gyorgyi)박사가 1938년에 발견해 '비타민 P'라 불렸으며 아직도 알아내야 할 부분이 많은 영양소입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플라보놀(Flavone), 플라본, 이소플라본(Isoflavone), 안토시아닌(Anthocyanin), 안토시아니딘(Anthocyanidin), 사포닌(Saponin) 등 수많은 식물성 화학물질 혹은 식물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을 가리킵니다. 이 중 상당수는 현재까지 밝혀진 개별 플라보노이드 4천여 가지로 다시 세분화할 수 있을 정도로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모든 식물에는 어느 계열이든 여러가지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은 색이 없지만 일부는 선명한 색깔을 띠는데, 이 때문에 과일과 채소가 밝은 색깔을 띠는 것입니다.

02. 우리 몸은 이 영양소를 어떻게 이용할까?

플라보노이드에 속하는 화학물질 종류가 엄청난 수만 보더라도 플라보노이드가 사람의 건강을 위해 하는 역할에 대해 우리가 아직도 잘 모르는 이유가 설명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물성 화학물질들이 그렇듯이, 플라보노이드도 산화반응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이 주된 역할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신호전달에도 관여하는데, 이는 세포 성장과 죽음을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두 가지 작용을 살펴보면 플라보노이드가 암을 예방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보노이드가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염증은 손상이 발생했을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면역계가 과잉반응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C 기능과 플라보노이드 간에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플라보노이드는 센트죄르지 박사가 처음 발견했는데 센트죄르지 박사는 플라보노이드가 함께 있을 때 비타민 C가 더 효율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관련성을 고려하면 플라보노이드가 심혈관계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몇 플라보노이드는 항박테리아 활성이 있기 때문에, 포진이나 대장균과 같은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의 가장 좋은 영양소 공급원은 무엇일까?

채소, 과일, 허브와 향신료, 콩과 곡물 등 거의모든 식물에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습니다. 베리류와 적포도는 안토시아닌과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이 매우 풍부합니다. 녹차에는 카테킨(Catechin)이 풍부합니다. 홍차와 백차는 모두 플라보놀이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메밀에는 루틴(Rutin)이 들어있습니다. 

대두, 강낭콩, 완두콩, 렌즈콩에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부족하면 어떤 신호가 나타날까?

과일과 채소를 하루에 다섯 번 나누어 먹으라는 현행 영국 정부의 권장 가이드라인은 이렇게 먹었을 때 보충할 수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의 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부족하면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상승, 당뇨병, 암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