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배출음식, 클로렐라를 알아보자!

우주 식량으로 연구되었던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완전식품'입니다. 그래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처음으로 우주인 식량으로 연구가 되어 화제를 모았었죠. 플라크톤의 일종인 클로렐라는 약 30억년 전 지구에 처음 나왔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클로렐라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01. 중금속 배출작용을 합니다.

클로렐라의 엽록소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게 됩니다. 클로렐라에 들어있는 엽록소는 우리 몸을 돌아다니면서 중금속을 만나면 마치 강력한 자석처럼 중금속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클로렐라는 과거 일본에서 유행한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인 카드뮴(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명해 졌습니다. 중금속 뿐 아니라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과도 흡착하여 배출시켜 줍니다. 따라서 항암 작용에도 일조를 하게 됩니다.

02.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클로렐라를 6주간 꾸준히 복용하게 한 결과 혈장내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 비타민A 또한 항산화 물질인 SOD의 농도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03.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에 노화를 이르키는 근본적인 원인인 활성산소를 클로렐라는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엽록소 함유 식품을 섭취시킨 결과 피부 주름이 유의적으로 감소하고 피부 탄력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클로렐라가 풍부한 곡물 '녹미'

쌀과 클로렐라를 배합하여 만든 곡물이 있는데 바로 녹미입니다. 녹미는 '클로렐라 쌀'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클로렐라를 큰 연못에 햇볕을 쪼이면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기른 후 클로렐라 엑기스를 분말로 만들어 백미에 특수 코팅한 기능성 쌀입니다. 녹미는 소수의 농가에서만 재배하는 비싼 고급 쌀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능성 쌀 녹미는 단백질 함유량도 55~65%로 단백질의 왕이라는 콩보다도 더 풍부합니다. 각종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성장기 청소년에게 특히 좋습니다. 

녹미는 씻거나 불릴 필요 없이 백미와 혼합하거나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로렐라를 건조한 분말은 해조류 맛이 나기 때문에 녹미로 지은 밥은 파래 향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