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독성 ★ 오해와 진실 2탄

안녕하세요. 곡물박사  Dr.Lee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포스팅 했던 

현미독성에 이어 2탄을 준비해봤습니다.

 

▶현미독성1탄바로가기

 

현미독성 오해와진실 2탄

한 블로그 분께서 현미 독성을 얘기하시면서 피트산을 꼽았습니다.

현미에 포함된 피트산 때문에 

'치아가 무너져 내리고' , '체중이 5kg급감'하였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현미에 겉 껍질에 포함된 피트산(Phytic acid)이 

정말 우리 몸에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지

외국 자료를 살펴 보겠습니다. 외국자료

 

 

현미독성 오해와진실 2탄

미국의 유명 영양 사이트인 www.Nourishingfoodways.com 

에서는 현미 섭취법을 이렇게 조언하고 있어요.

 

 "Phytic acid preserves the nutrients of the grain, 

but also prevents the nutrients from 

being absorbed into the human body."

피트산(Phytic acid)은 곡물의 방부제 역할을 하지만 

우리 몸에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 문장에

 

"Really, phytic acid is one of humanity’s great allies."

"피트산(Phytic acid)은 우리의 아군이다." 라고 해요.

 

이말인 즉, 예전에는 피트산이 영양흡수를 방해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피트산의 긍정적인 효능들이 더 알려지고 있어요.

 

강력한 항산화 기능, 혈당을 낮추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등

강력한 작용을 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결과로 밝혀지고 있지요.

 

                                                          Phytic acid

 

하지만 이러한 피트산도 쉽게 가수분해 되어버리는데요.

물에 잘 녹고 산에 쉽게 가수분해 되어버립니다.

 

외국자료에서도 현미밥(brown rice)를 지을 때 pH4.5의 약 산성인

식초(vinegar)를 한 스푼 넣는 것을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이렇게 식초를 넣어 하루정도 발아시키게 되면

식초의 산에 의해 녹아내린 피트산은 물에 다 씻겨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도 사실은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위에서는 강산인 위액(pH1.2)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현미에 포함된 피트산은 먼저 조리과정에서 파괴되며

남은 피트산은 우리 위산에 의해 가수분해 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따라서 현미의 피트산이 우리 몸에 들어와 Ca,Mg등의 무기질 흡수를 방해한다는 것은

현미를 생식으로 먹지 않는 이상 맞지 않는 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피트산은 산에서 가수분해 되어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자먼 피트산은 이노시톨과 인(H3PO4)과 결합한 형태의 화합물질인데,

pH4.5인 상대적으로 약 산성인 식초에서도 가수분해 되어버리는 피트산은

우리의 몸 속의 강산인 위액(pH1.2)에서는 완전히 가수분해 되어버려 

피트산의 고유의 기능을 할 수 없어요.

 

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피트산을 따로 추출하지 않는 이상

피트산으로 인한 위의 부정적/긍정적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또한 피트산은 단순한 조리만으로도 많은 부분 감소되고요,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위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식초 1스푼 넣은 물에 하루정도 담가놨다가 밥을 지으시거나

위 싸이트에소 소개해드렸듯 발아시키기(sprouting) 등의 방법이 있어요.

 

현미 독성!

현미에는 피트산이라는 영양 흡수를 방해하는

식물의 천현 항산화 방부제 역할을 하는 물질이 들어있지만

조리를 하면 대부분 파괴되며, 남아있는 피트산이라 할지라도

우리 위액의 강력한 산이 모두 가수분해 시켜버린다는 사실!

기억해 주시구요.

현미밥의 피트산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

1. 현미를 하루 이틀 물에 담가 발아시킨다(sprouting).

2. 현미를 불릴 때 식초를 한스푼 넣고 하루정도 둔다.

 

꼭 기억해 주시고요!

안심하고 건강에 좋은 현미 

걱정없이 섭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