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월 15일 

양력으론 내일 2월 22일이

정월대보름인데요.

정월 대보름에는 잡곡밥을 

해 먹으며 한 해 건강을 빌었다죠.

오늘은 오곡밥 만드는 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장수잡곡(장수양행)에서 나온

오곡밥 세트를 이용해서 밥을 지었어요.

모두 국산에 2015년도 제품이라

맛이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법 먼저

멥쌀 : 찹쌀 비율을 3:1 정도로

먼저 준비해 주세요~

오곡밥 만드는 법 두번째 곡물 서리태입니다.

서리태는 두세번 씻고 한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정월대보름 오곡밥에 들어갈 

수수와 조도 잘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오곡밥 만드는 법 중에 제일 중요한 팥!

팥 우린 물을 쓸 건데요.

처음 우린 물은 버려주세요!

탄닌 성분때문에 씁쓸한 맛이 나거든요.

두번째 끓인 물로는 밥을 지을 거니까

두번째 끓인 물은 버리지 마세요~!

오곡밥 만드는법 중 제일 중요한 

팥!

팥은 한번 끓인 후 

처음 물은 버립니다..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처음 물은 버리고 새로 물을 받았어요.

오곡밥 만들 때 팥을 잘 익히지 않으면

밥 먹을 때 팥때문에 딱딱해서 

망치기 쉽거든요.. 팥은 적어도 15분 정도

푹 삶아 주세요.

오곡밥 만드는 데 들어갈 곡물을

종류별로 모아서 사진을 찍어 봤어요.

멥쌀 찹쌀 3:1 정도 비율로 섞은 것

서리태 1시간 불린 것

수수와 조를 섞어 잘 씻은 것

한번 끓인 물 버리고 

두번째로 15분 정도 끓인 팥과 팥물

자 이제 팥물로 밥을 지을 건데요.

두번째 끓인 팥과 팥물을 넣어주세요.

물을 알맞게 넣었으면

이제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팥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소금을 넣어주어도 잘 배설이 돼서

좋습니다. 오곡밥은 살짝

짭쪼름 하게 먹는 것이 맛있어요.

잘 섞어주고..

잡곡 기능으로 밥을 합니다.

칙칙~

완성된 정월대보름 오곡밥입니다.

찹쌀이 들어가서 찰지고 팥물로 밥을해서

고소한 맛이 좋네요.

소금이 들어가서 짭짤한 맛도 좋구요.

콩과 조, 수수가 들어가서 씹는 맛도 좋습니다.

오감만족 오곡밥 만드는 법!

다시한번 정리해 드릴께요.

준비재료 

멥쌀3, 찹쌀1 (비율)

서리태, 조, 수수, 팥

오곡밥 만드는 법

1. 멥쌀 3 찹쌀 1 비율로 섞어 줍니다.

2. 서리태, 조, 수수를 씻고 1시간 정도 불립니다.

3.팥을 끓여줍니다.

4. 처음 끓인 팥물은 버리고 

두번째 물을 씁니다. 팥이 딱딱하니

15분 정도 푹 삶아 줍니다.

5. 팥끓인 물과 함께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4. 소금을 1티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5.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면 찰지고 고소한 

오곡밥 완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정월대보름 오곡밥으로

부스럼도 예방하고 건강도 지켜보세요.

이상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양쪽 중 한군데만 매듭을 푸는 곳!

보통 포장지에 인쇄되어 있지만, 간혹 없는 경우도 있음

이럴 경우 보통 양쪽 중 좀 더 짧은 쪽

 2개의 실가닥 중 1개를 잡아 당겨주어야 함

예1)

예2)

예3)

구겨진 상태에서 급하게 당기면

줄이 엉키는 경우가 발생!

잡곡은 냉장보관 하세요!

잡곡은 냉장보관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너무 춥거나 더우면 잡곡 알갱이가 깨져서

품질 저하와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냉장보관이 어렵다면 서늘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어린이 성장 혼합곡은

갓 도정한 햇잡곡입니다.

부스러기가 없이 깨끗하고 

알이 투명하고 쌀가루가 많이 

부서져 있지 않아 신선합니다.

쌀과 잡곡의 비율은?

잡곡의 비율은 20%~30%가 적당합니다.

쌀과 잡곡의 비율을 8:2정도로 해주시면 

어린아이라도 먹기가 수월해요.

콩을 1/4조각으로 분쇄했어요.

어린이 성장 혼합곡에는 강낭콩과

약콩이 들어가는데요. 

콩이 1/4크기로 잘게 분쇄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 잘 먹습니다.

물에 30분정도 불려주세요.

잡곡은 도정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물에 불려주는 것이 먹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잡곡과 쌀을 넣고 3~4번 씻은 다음

30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냄비에 넣고 밥을 해도 되지만

전기밥솥 잡곡모드로 해도 됩니다.

찰지고 윤기 흐르는 어린이 혼합곡

찰기 있는 곡물의 비율이 높아 찰지고

식감이 좋고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밥이 알록달록 보기에도 맛있게 보이죠?

성장기 어린이 맞춤 혼합곡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곡물을 선정하여 만든 어린이 혼합곡

어린이혼합곡 구매하러 가기

폴리페놀이란 무엇인가?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물질중 하나입니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가지가 넘지만 대표적으로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과일에 많은 '플라보노이드', 녹차에 든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성분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입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에 대한 대항력을 키워줍니다. 활성산소란 우리 몸에서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데요. 독성이 높아 세포를 손상시키고 발암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폴리페놀은 이러한 독성이 있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줍니다.

폴리페놀이 매우 풍부한 홍미

홍미는 붉은색 쌀입니다. 벼의 조상이라 불리우는 야생벼의 특징을 지금까지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는 쌀인데요.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물 없는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란답니다. 홍미에는 얼마나 많은 폴리페놀이 있을까요?

01. 백미보다 200배 많은 폴리페놀

홍미의 과피에 들어있는 붉은색 계통의 색소인 폴리페놀은 백미보다 200배나 많답니다. 또한 현미보다도 20배에서 30배정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홍미를 섞은 밥을 주식으로 먹게 되면 홍미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노화를 막고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02. 홍미에 들어있는 GABA의 효능

홍미에는 GABA성분이 풍부하답니다. 뇌 속에만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뇌 기능의 저하를 막아 노인분들이 드셔도 좋고요. GABA는 집중력을 강화시켜주고 기억력 증진, 심신안정, 그리고 치매 예방의 효과가 있으니 어린이, 노인 모두 꾸준히 드시면 좋습니다.

물에 충분히 불려서 먹어야 

홍미는 야생벼의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껍질이 두껍습니다. 영양분은 풍부하지만 껍질이 두꺼우니 먹기가 여간 껄끄러운 것이 아닌데요. 물에서 24시간 정도 불린 후 먹으면 좋습니다. 

물 속에 충분히 불린 홍미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홍미 속에서는 발아를 하고 있어 홍미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소가 유연해져 먹기 수월해집니다.

쌀포대 푸는법, 쌀마대 푸는법!

처음 쌀마대를 푸시는 분들은 방법을 잘몰라서

실을 하나하나 뜻기도 하고 

가위로 아예 마대를 잘라버리시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면 먼지도 많이 날리고 씻을 때 번거로와요.

그래서 오늘은 요령있게 깔끔하게 

쌀마대 푸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초보자 분들도 쉽게 푸실 수 있어요!

쌀포대 푸는 법

양쪽에서 헐렁한 매듭을 찾아주세요.

양쪽을 비교해 봤을 때 매듭에 공간이 있는 곳이

시작점입니다. 살짝 당겨보면 공간이 생기는 곳!

쌀마대 푸는법 

공간이 생기는 곳을 찾으셨나요?

끝을 살짝 잡아 당겨 주시고

아래 그림과 같이 1번실과 2번실을 동시에

잘라주시면 됩니다~

쌀포대 푸는법

쌀포대의 주름을 펴고 살살 당겨주세요.

두두두 하면서 실이 풀려나갑니다.

쌀포대 푸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쌀마대 푸는법

앞이 다 풀리면 이제 뒤에로 풀립니다.

시원하게 잘 풀립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 모두

하시는 일 시원하게 잘 풀리시길!

쌀포대 푸는법

자, 쌀 포대가 다 풀렸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푸시면

깔끔하게 푸실 수 있어요.

쌀마대 푸는법

자 깔끔하게 풀렸지요?

제가 소개해 드린 방법으로

한번 따라해보세요! 

깔끔하고 쉽게 풀린답니다.

막장 만드는 법!

발아찰보리는 다른 말로 황금보리라고 불리우는데요.

식이섬유가 일반 보리보다 훨씬 풍부하며

장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는

베타글루칸이 곡물 중 가장 풍부한

발아찰보리로 만든 막장 만드는 법

천천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준비재료

엿기름 1/2컵

메줏가루 1컵

고춧가루 1/2컵

발아찰보리가루 2컵,

소금 1/3컵

막장 만드는 법

엿기름 1/2컵을 넣고 따뜻한 물에서

세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막장 만드는 법

엿기름의 건더기를 걸러내고

냄비에 붓고 끓여 주세요.

막장 만드는 법

물이 끓으면 발아찰보리 가루 2컵을

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주세요.

막장 담그는 법

매실청1/2컵, 메줏가루 1컵,

고춧가루 1/2컵, 소금 1/3컵을 넣고

섞어 주세요.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메줏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군내가 날 수 있는데

이 군내를 매실청이 잡아준다고 합니다.

막장 담그는 법

이렇게 섞은 막장을 3개월 정도

옹기에서 발효시키게 되면 

발아 찰보리 막장이 완성 된답니다.

고기 먹을 때 쌈장 대신 먹게 되면

뒷말이 깔끔하고 느끼함도 잡아준다 하네요.

황금보리라 불리우는 발아찰보리

발아찰보리는 황금보리라고 불리웁니다.

밥을 지으면 노란 빛이 도는 것이 황금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식이섬유의 왕이라는 귀리보다 2배이상

많은 식이섬유를 갖고 있답니다.

또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곡물 중에 가장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베타글루칸이란 무엇일까?

베타글루칸이란 장에서 면역세포의 활성을 도와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물질을 말해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70%는 장에서 나온답니다.

따라서 장건강은 면역력과 직결 되지요.

베타글루칸은 면역력을 활성화 시켜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면역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 현미를 먹이세요.

현미밥을 먹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현미가 어린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은 현미밥을 먹으면서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백미밥을 먹이거나 백미와 현미가 반반씩 섞인 밥을 주기도 하는데요.

현미는 소화와 흡수율이 백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현미만 먹으면 어린 아이들에게 영양부족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에게 현미를 먹여야 하는 이유

01. 뇌 성장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감마 오리자놀, 감마 아미노낙산과 같은 뇌 활성에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옥타코사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아 아토피를 앓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02. 단백질, 철분, 비타민B군, 칼슘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현미에는 모유의 구성비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미에 비해서는 10%정도 더 많은 수치입니다. 

또한 칼슘은 백미보다 두배, 불포화지방산은 백미보다 6배, 철분은 5배,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는 약 5배 정도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처럼 우려와는 반대로 현미에는 어린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성분이 백미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리아이 현미밥 어떻게 먹여야 할까?

01. 발아시켜 발아현미로 먹이세요.

현미를 발아하게 되면 씨앗에서 식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조그마한 현미 안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현미에 들어있는 피트산(최근 독성분이라 오해를 받고 있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습니다.)은 줄어들고 식물의 생장호르몬은 엄청나게 나와, 감마 오리자놀, 감마 아미노낙산, 옥타코사놀등은 수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식이성 섬유소는 2배이상, 항산화 작용을 하는 토코트리에놀은 40배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일이 발생합니다. 

현미를 발아시키게 되면 까끌한 식감은 없어지고 마치 쌀밥처럼 연하게 되어 어린아이가 먹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02. 현미는 불에 충분히 불려서 밥을 하세요.

발아시키기가 번거로우신가요? 그렇다면 불에 충분히 불리기만 해도 된답니다. 8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서 밥을 하게 되면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이미 현미 속에서는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피트산은 줄어들고 여러 유익한 영양분은 증가하는 변화가요.

여름철에는 8시간 정도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16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까끌한 맛은 많이 사라지고 맛있는 현미밥이 된답니다.

현미 발아시키는 방법 (클릭)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차조는 불면증에 좋습니다.

차조는 점성이 있는 조입니다. 점성이 있어 차진 편이며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이합니다. 차조는 냉한체질에 좋으며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차조를 넣은 차조밥을 드신다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열을 올려주는 차조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차조의 효능은 무엇이 있을까?

01. 설사에 좋습니다.

차조는 대장을 편하게 해줍니다. 설사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도 쓰이는 곡물로 설사가 심한 경우 차조로 죽을 묽게 쑤어서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불면증이나 근육과 뼈가 아픈 데에도 쓰입니다. <본초강목>에서는 "폐병 환자가 마땅히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02. 신장을 보해 기능을 강화합니다.

차조는 암에 좋습니다. 특히 대장암, 폐암에 도움이 됩니다. 또 병으로 허약해진 아기에게 차조미음을 쒀 먹이면 떨어진 기력을 돋우고 신장 기능을 강하게 해줍니다. 옻이 오른 데에도 차조를 먹으면 진정이 됩니다.

차조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01. 인삼

조와 인삼을 배합하면 병후, 수술후 회복에 좋습니다. 허약한 분들에게는 기운을 돗구워 줍니다. 좁쌀 1홉에 인삼 4g을 배합하여 뭉근한 불로 좁쌀 알이 뭉그러질 정도로 푹 끓여 체에 밭쳐 그 즙을 드시면 됩니다.

02. 오리고기

조는 오리고기에 체했을 때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천금방>에 "오리고기를 먹고 병이 되어 가슴이 막히고 얼굴이 붉으며 먹지 못할 때 차좁쌀탕 한 잔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03. 붕어

조와 붕어를 달여 먹게 되면 설사에 효과가 있습니다. 

04. 식초

조와 식초를 배합하면 구토를 다스립니다. 좁쌀가루를 식초에 타서 먹으면 즉효입니다.

05. 달걀

달걀흰자를 조와 배합해서 종기난데에 바르게 되면 좋습니다. 차조 날것을 찧어 달걀 흰자위에 개어 환부에 바릅니다. 

잡곡의 씨가 말라버린 시절

쌀밥만이 최고로 치부되었던 가난했던 20세기 초반.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밥만을 최고로 생각했습니다. 쌀로만 밥을 만든 흰 쌀밥을 먹을 수 있었던 부류는 사회 상류층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서양에서도 밀을 도정해서 만든 '하얀빵'은 일반 서민들은 먹을 수 없는 고급식품이었습니다.

과거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는 잡곡이 구황작물로만 치부되어 점차 식단에서 사라진 잡곡. 70년대에 들어서는 농가에서조차 씨가 말라버릴 지경까지 갔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잡곡의 놀라운 효능들이 연구되어 밝혀지면서 건강에 관심이 있는 '똑똑한' 소비자가 먼저 찾고 있습니다.

다시금 주목받는 잡곡! 잡곡이 아니라 보곡(寶穀)이다!

잡곡은 번역하면 '조악한 곡물'이라는 뜻입니다. 요 몇년간 잡곡의 놀라운 효능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잡곡이 아닌 보곡이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와있습니다. 잡곡에는 어떤 효능이 있길래 잡곡이 아니라 보곡이라 불러야 한다고 할까요?

01. 잡곡은 질병의 예방, 치유의 효능이 있습니다.

잡곡에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있습니다. 여러 곡물을 섭취하면서 섭취된 성분들이 우리 몸의 면역계, 내분비계, 신경계, 순환계, 소화계 등 생리계통을 조절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02. 현대인들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잡곡에는 양질의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그리고 여러가지 미랼영양소가 인체의 필요에 맞는 balance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잡곡은 그 알맹이는 작지만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으며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B군등도 풍부합니다.

한국의 풍토에서 자란 '국산' 잡곡에는 5대 영양소 외에도 비타민B, 마그네슘 등 한국인의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있어 가공품과 육류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현대인들의 식생활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의 귀중한 공급원이 되고 있답니다.

03. 완벽한 영양 공급원 '잡곡'

잡곡만으로 영양이 완벽해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육류의 소비가 늘어난 현대인들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식이섬유, 여러 필수미네랄등이 잡곡에는 풍부해 영양균형을 맞춰주기 때문입니다.

잡곡은 크기, 모양, 색, 맛등에서 각각 개성이 있습니다. 보기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며 맛도 좋아 완벽한 3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이 넘치는 식재료 입니다.

잡곡, 보곡, 약곡(藥穀)?

유럽과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영양편중으로 인한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잡곡을 찾고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대표되는 Allergy 질환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요즘에는 잡곡을 포함하는 식탁의 근대화를 통하여 질병을 치유하고 수명을 연장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양의 자연요법 치료기관이나 우리나라 전통의학과 같은 대체요법 치료기관에서는 증상에 맞는 잡곡을 처방합니다. 그래서 잡곡을 약곡(藥穀)이라 칭하는데에 무리가 없습니다.

잡곡의 새로운 Trend

이렇듯 놀라운 잡곡의 효능이 속속 연구되어 밝혀지면서 현대농업의 새로운 trend로 자리 잡고 있는 잡곡입니다. 소비자의 기호와 욕구에 부응하는 소비자농업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많은 잡곡 상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어린이의 성장에 맞춘 혼합곡을 개발한 것도 이러한 소비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잡곡은 생산 면과 소비 면에서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적은 토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산 잡곡을 소비자 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신다면 국토 환경보전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며 잡곡을 생산하는 소수의 농가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잡곡은 현대인들의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생명의 씨앗(life seed)'라도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곡물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나라 잡곡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곡물의 저장은 어떻게 해야할까?

잡곡과 같은 곡물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약간은 호흡하고 있답니다. 저장 시에도 수분에 변화가 일어나서 품질이나 맛이 저하될 수도 있는데요, 충분히 건조시켜 저장하면 맛과 품질의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곡물을 보관 하는 곳이 고온 다습하면 해충이나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저장하려면 적절한 건조 상태와 저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영양소와 맛의 저하를 막는 잡곡 보관법

01. 나무소재의 쌀통이나 옹기가 좋습니다.

쌀을 봉지째로 보관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닐 코팅이 되어 있거나 은박지를 입힌 봉지는 공기가 통하지 않아 쌀벌레가 생길 위험이 있어 부적절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로 된 통이나 옹기가 가장 좋답니다.

02. 햇빛을 피합니다.

곡물을 햇빛에 노출시키면 건조되면서 쌀 알에 금이 가고 그 사이로 녹말이 빠져나와 맛이 변해버립니다. 따라서 쌀을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음식냄새가 배지 않도록 비닐봉지에 1회 분량만큼씩 담아 보관합니다.

03. 보관 때부터 쌀벌레를 예방합니다.

잡곡을 보관할 때 마른 고추나 마늘, 숯을 함게 넣어 두면 쌀벌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리카겔이나 시판되는 쌀벌레 예방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